워낙 땅이 넓은 미국은 지역별로 선호되는 미국 부동산 사이트도 다릅니다. 캘리포니아 및 텍사스주는 질로우와 레드핀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뉴욕과 플로리다는 질로우와 리얼터닷컴, 트룰리아가 미국집값 사이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
미국 서부에는 LA, 토렌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샌디에고 등의 지역이 있겠습니다. 미국 남부는 오스틴, 샌안토니오, 휴스턴, 댈러스가 대표 지역입니다. 위 지역들은 질로우와 레드핀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로우는 2014년도에 Trulia를 인수하며 미국 최대 프롭테크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미국 어디서든 매매 물건, 리스 물건이 제일 많고 거래도 활발합니다. 유저 인터페이스도 아주 간결하고 보기 편해요.
또, 온라인 투어 및 투어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로 좋은 브로커를 선택하는데 제일 좋은 미국 부동산 사이트입니다. 또 사용자들에게 대출, 임차인 구하기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드핀은 레드핀나우로 유명합니다. 질로우와 비교해서 더 에이전트와 깊게 연계된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혁신적인 수수료 정책으로 로컬에서 활동하는 브로커와 협업이 잘 된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집을 싸게 구할 수 있는 미국 부동산 사이트라고 생각됩니다. 구경하기 재밌습니다.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온라인 투어를 하고 집을 바로 살 경우 부동산 매매 수수료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들었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미국집값 사이트입니다. 어찌 됐든 질로우처럼 사이트에서 위치 별 매물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에이전트와 연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레드핀은 공격적인 영업으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입니다.
뉴욕, 플로리다 지역
미국의 동부,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질로우와 리얼터닷컴(Realtor.com) 사이트에서 집 구경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얼터닷컴은 사이트를 들어가 보시면 느끼겠지만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 사이트 디자인입니다.
리얼터닷컴은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소유 회사입니다. 조금 딱딱하지만 정직한 중개를 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로는 따른 중개 사이트에 비해 매물이 잘 안 보이는 건지 업로드가 느린 건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금도 실물 기반 중개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 주의사항
대표적인 거래 사이트 4군데를 알아봤는데요. 미국의 경우 유닛 중개보다 하우스(단독주택) 거래가 주요하다 보니, 한국의 아파트 매물 보는 것처럼 편하고 쉽게 보기가 어렵습니다. 재미로 미국집값을 알아보시고 동네마다 가격이 어느 정도 하는지 구경하시는 거면 질로우를 통해 편하게 검색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자녀 유학 등으로 임대를 생각하시거나, 주택 구입을 생각하신다면 위 4곳 부동산 사이트를 다 들어가서 매물들을 비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가장 저렴한 가격에 임대차계약 및 매매를 생각하신다면 레드핀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미국 부동산 사이트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