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기준 2023년 빅맥지수 순위 알아보겠습니다. 크로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북유럽 국가들이 1위, 3위, 4위, 5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빅맥가격은 4,900원으로 미국 달러 기준 약 26% 저평가된 수치입니다.
빅맥지수 순위 – 버거노믹스
빅맥지수를 통해 통화에 대한 평가가 적절한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환율과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맥가격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구매력 평가 이론에 기반합니다.
- 구매력 평가(Purchasing-power parity)
예를 들어 현재 기준 환율이 1달러에 6.4위안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빅맥 가격도 달러 기준 1: 6.4 비율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 구매력 평가 지수입니다. 이 지수 기준으로는 38%의 통화 저평가가 됐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빅맥지수 혹은 버거노믹스 burgernomics라고 부릅니다. 이 지수를 이용해 크게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빅맥지수 자체가 환율 불균형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는 아닙니다.
- 한 통화가 다른 통화에 비하여 얼마나 저평가, 고평가 되고 있는지 추정 가능
- 연도별 빅맥가격 추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체감 가능
빅맥지수 2023
빅맥지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달러 기준 2023년 1월 기준입니다. 뒤에서 후술 하겠지만, 실제 해당 국가 맥도날드 공식사이트 가격과 일부 상이합니다. 출처는 statistia에서 가져왔습니다.
- 스위스 7.26달러
- 우루과이 6.85달러
- 노르웨이 6.59달러
- 스웨덴 5.62달러
- 아르헨티나 5.31달러
- 유로 지역 : 5.29달러
- 미국 : 5.15달러
- 호주 : 5.11달러
- 레바논 : 5.08달러
- 사우디아라비아 : 5.06달러
- 이스라엘 : 5.05달러
- 스리랑카 : 4.99달러
- 코스타리카 : 4.96달러
- UAE : 4.9달러
- 뉴질랜드 : 4.88달러
- 칠레 : 4.75달러
- 영국 : 4.67달러
- 쿠웨이트 : 4.58달러
- 캐나다 : 4.57달러
- 체코 : 4.51달러
- 바레인 : 4.51달러
- 싱가포르 : 4.47달러
- 브라질 : 4.44달러
- 니콰라과(중미) : 4.22달러
- 멕시코 : 4.19달러
- 콜롬비아 : 4.16달러
- 폴란드 : 4.09달러
- 온두라스 : 4.05달러
- 터키 : 3.99달러
- 한국 : 3.97달러
공급이 불안정하며, 경제가 안정되지 못한 나라들의 빅맥가격 순위가 생각보다 높게 위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도 1월 기준이라 부정확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호주 빅맥 단품 가격은 6.6달러이며, 베네수엘라는 6달러 이상으로 확인됩니다.
나라별 빅맥지수 순위
빅맥지수에 따르면 스위스 프랑은 미국 달러 대비 35.4%의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26% 저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00년 ~ 2023년 빅맥지수에 따른 통화 평가 추이 그래프입니다. 얼추 환율 그래프와 유사합니다. 신기합니다.
사실 실질 소득과 비교하면, 큰 오류가 있으니 참고만 하면 되겠습니다. 미국 빅맥지수 기준이며, 주 마다 가격이 상이하지만 5.36달러로 표시됩니다. 호주 빅맥지수는 5.11달러로 표시되지만, 실 빅맥 가격은 7달러 수준입니다.
나라별 스타벅스 커피값 비교
번외로 일 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스타벅스 톨사이즈 라떼 가격입니다. 가장 여유롭게 스타벅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라들입니다. 미국인 일 평균 소득 중윗값은 한국돈으로 25만 원이 넘습니다.
- 미국 : 2.1%
- 노르웨이 : 3.1%
- 오스트리아 : 3.1%
- 카타르 : 3.3%
- 호주 : 3.4%
스타벅스 값을 감당할 수 없는 나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일당의 50%가 커피 1잔 가격인 셈이네요.
- 요르단 : 31.2%
- 인도네시아 : 34.3%
- 엘살바도르 : 45.5%
- 인도 : 71%
- 콜롬비아 : 86%
이상으로 빅맥지수 순위 및 나라별 빅맥가격 알아봤습니다.